노승욱 강사님의 댓글
노승욱 강사 작성일
노란 형광펜 첫 문장에서
사실 : 대상과 대상의 [관계]를 담은 정황
이라는 걸 보면 사실은 무언가 둘 사이의 관계성을 다루는 말로 보입니다. 다음 문장으로 가봅시다.
다음 문장에 따르면
① 접시 위의 사과에 있어서 '접시'와 '사과'는 물리법칙으로 설명 가능하며
② '접시위에 사과가 놓여 있다'라는 시공간적(공간적으로 접시 위, 시간적으로 지금 놓여있다)라는 정황이 바로 '사실'이다.
즉 이를 정리하면,
[사실]이란, 두 대상이 ① 물리학 법칙상 문제 없으며, ② 두 대상이 시공간적으로 맞닿아 있다(관계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그리고, 그 다음 문장(노란 형광펜 끝난 다음 문장)을 보면,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진리 판별'이 가능하다 라고 했는데 즉,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① 물리 법칙상 문제 없고, ② 시공간적으로 관계 있는 것들(즉 '사실')에 대해서 진리를 판결할 수 있고, 이게 참이면 바로 진리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단락입니다.
즉 대단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고, 어쩌면 당연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마치 수능영어지문처럼 난해하게 이야기 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처럼 학평의 글은 그렇게 좋은 글이 아닙니다.)
하지만, 질문해주신 학생처럼 한 문장 한 문장을 깊게 탐구하고 고민해보는 것, 대단히 훌륭한 일입니다.
지금 질문해준 학생은, 독서지문 독해 연습에 있어서 지금과 같은 자세를 가져준다면,
올해 수능국어에서 대단히 좋은 성적을 받으리라 확신합니다.
고생 많습니다. 더 탐구해보고 또 질문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