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솜 조교님의 댓글
김다솜 조교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다솜 조교입니다.
문의주신 문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본문 마지막 문단에서 '도시의 논리'와 '야생의 논리'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 앞 문단까지 쭉 내리 말해온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글 전반적으로 서양 철학의 '쟁론', 동양 철학의 '상고', 그리고 쟁론과 상고의 단점들을 보완한 마지막 방식, 이렇게 3가지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논리'라는 건 그중에서도 '쟁론'과 '상고'를 중시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4문단 마지막에 보면, "이 두 방식은 도시 문명이 본격화 되며 성곽 안의 공간에서 완벽한 지배 질서를 모색하기 시작한 시기에 고안된 인간 중심적인 방식이다." 라고 나와있죠? 그렇게 때문에 두 방식, 즉 쟁론과 상고를 도시의 논리라고 비유한 것입니다.
쟁론과 상고를 도시의 논리라고 한다면, 반대로 마지막에 언급한 방식은 보다 원시적인 방식으로, 수직적, 수평적 모순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방식입니다. 도시의 논리랑 대비하여 '야생의 논리'라고 비유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덧붙여 설명하자면, '도시의 논리'라는 것은 인간이 모두 수직적, 수평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라면, '야생의 논리'라는 건 인간이 그 모순을 해결할 수 없다고 받아들이는 논리입니다. 야생에서 몇 십만년 살아오면서 몸소 깨달은 것이죠.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